한미연합사 전시 지휘소 방문 및 훈련 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8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 지휘소(CP TANGO)를 방문하였다. 그는 '2025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견고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미연합사 전시 지휘소의 중요성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시 지휘소에서 한미의 육·해·공군 전력이 지휘통제되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연합사의 전시 지휘소는 전투에 대비한 필수 시설로, 실제 전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한미 장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니 굳건한 한미 동맹을 체감한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시 지휘소는 연합사와 그 기지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통합된 지휘 체계는 전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또한, 연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폐허에서 자유롭고 번영하는 국가로 성장했다"며, 한미 동맹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이는 단지 군사적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적, 정치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낸다.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의 협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자유의 방패 훈련의 의미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북 억제력 제고에 필요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연합연습과 훈련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의 상징"이라는 그의 언급은, 이러한 훈련이 한미 동맹의 후방 지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 상황에서의 반응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를 통해 전투 현장에서의 연합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은 서로의 전술과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실제 전투에서 즉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마인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이 쌓일수록, 양국 간의 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한미 장병들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을 때, 한미 동맹의 강화는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연합 훈련에 참여하는 한미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들이 충실한 임무를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구작전본부 방문 및 현장 소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시 지·해·공 작전을 통제하는 전구작전본부(TOC)로 이동하여,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의 안내를 받으며 본부를 직접 둘러보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장의 한미 장병들과 직접 소통하며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러한 상징적 행동은 한미 장병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최 권한대행에게 전구작전본부의 운영 방식과 현재 훈련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이 과정에서 한미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현장 소통은 장병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으며, 이는 각국의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에는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브런슨 연합사령관, 한미 장병들 총합이 참석했으며, 화상으로는 각군 사령관들이 연결되어 상호 소통을 이어갔다. 이러한 협력적 환경이 한미 동맹이 더욱 강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한미 간의 연합 훈련이 전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함을 인식하고, 향후 더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다음 단계로는 각국의 훈련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동맹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훈련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