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자생수목 10종 탄소흡수 효과 공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난 국립공원 자생수목 10종을 공개하였다. 이 목록에는 상수리나무, 물박달나무, 소나무 등 주요 수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호에도 기여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자생 식물들에 대한 탄소흡수량 평가를 완료하고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4년 식목일을 맞아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난 국립공원 자생수목 10종을 공개하였다. 이 10종의 식물들은 생태계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호에 기여하며, 선택 과정에서는 2023년부터 국립공원 자생식물의 연평균 탄소흡수량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는 지역별, 입지환경별로 최적의 식물 정보를 수집하여 탄소흡수 효과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조사 결과, 14개 국립공원에서 84종의 식물에 대한 탄소흡수량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전체적으로 연평균 1그루당 7.37㎏-CO₂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10종의 자생수목은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뛰어난 탄소흡수 효과를 보였다. 가장 높은 탄소흡수량을 기록한 수목은 상수리나무로, 1그루당 30.12㎏-CO₂를 흡수하였다. 다음으로 물박달나무가 21.51㎏-CO₂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자생수목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자생식물에 대한 탄소흡수량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이어짐에 따라 자생식물의 중요성과 더불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 자생수목의 탄소흡수 효과
선정된 10종의 자생수목은 각기 다른 탄소흡수량을 갖고 있으며, 이는 국립공원 생태계의 특성에 맞추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수종들이다. 상수리나무와 물박달나무를 포함한 8종의 활엽수와 2종의 침엽수로 구성된 이 목록은 각 식물이 가진 탄소흡수 능력을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탄소흡수량이 가장 높은 상수리나무는 개정된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도 부합하여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0종 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흡수량을 기록한 굴참나무는 하위 등급에 해당하지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공원 공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생수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생수목의 가치와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식목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자생수목의 올바른 선택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의 이러한 노력은 전반적인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호의 중요성
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모든 국립공원에서 자생식물별 탄소흡수량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별 및 입지환경별로 진정한 탄소흡수 효과가 높은 식물을 찾고, 그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자생수목 심기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탄소흡수량 조사 및 자생수목 선정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의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립공원 공단은 향후 자생 식물들의 탄소흡수 효과를 기반으로 하여 전략적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립공원 자생수목 10종의 탄소흡수 효과 발표는 단순한 보고가 아닌, 환경 보호와 생태계 관리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앞으로의 연구와 자료 수집 및 관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