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연설 요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념사를 통해 그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위로하며 이념과 갈등을 넘어서 국민적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추가 진상조사를 완료하고, 복지와 심리 치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 4·3 사건이 남긴 아픔을 감추지 않고, 안정을 찾기 위한 국가 차원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는 발언이다. 그는 생존희생자와 유가족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많은 지역에서 제주 4·3 사건의 진상 규명이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반드시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유해조차 찾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잊혀질 수 있는 희생자들에 대한 권리 찾기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을 돕기 위한 복지와 심리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펼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생존희생자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국민적인 통합의 중요성
행사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적인 통합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여러 갈등과 위기에 대한 진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념과 세대, 지역 간의 갈등을 넘어서지 못하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의 평화와 안정은 국민이 단결하고 화합할 때 가능하다는 점을 거래며, 국가의 미래는 오직 통합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제주 4·3 사건은 바로 이러한 화해와 포용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의 아픈 기억도 받아들이고 서로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념과 갈등의 벽을 넘어서 통합의 길을 선택해야 국가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제주 4·3 정신은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이라는 점에서 이를 현대에 맞게 되살리자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평화의 물결을 만들어가고 함께 손잡으며 나아가는 길이란 것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것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함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마음의 울림을 전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4·3 기록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에서 더 많은 이해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등재는 그 자체로도 큰 의의가 있으며,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그는 과거의 아픔을 정리하고, 위대한 역사로 승화시키는 과정에서 제주의 정신을 되살려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또한, 모든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발언들은 단순히 과거의 아픔에 대한 치유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국가적인 화합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이다. 제주 4·3의 진정한 의미를 잊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나아갈 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추념식을 계기로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되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희망한다.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과거를 통해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