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 개선과 계절관리제 결과
환경부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 농도가 약 3.3%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2019년 계절관리제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좋음일수'는 증가하고 '나쁨일수'는 감소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정부는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을 통해 이룬 성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의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의 전국 평균 농도는 20.3㎍/㎥로, 이는 이전 제5차 계절관리제보다 약 3.3%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좋음(15㎍/㎥ 이하) 등급'의 일수는 47일에서 54일로 증가하며, '나쁨(36㎍/㎥ 이상) 등급'의 일수는 이전의 15일에서 12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질 전반의 개선을 나타내며, 환경부의 정책과 대기오염 저감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0.8%에서 10.9% 개선된 것을 봤다. 반면, 울산과 제주, 서울 등 6개 시도는 1.1%에서 7.9% 악화되었다는 점은 지역적 편차를 보여준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일수는 총 3일로 증가한 반면, 초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과의 협약 체결로 자발적인 저감 참여도 유도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치는 정부의 노력이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한다.
더불어, 대기정체 등의 이유로 일부 기간에 대기질이 악화된 경우도 있었지만, 기존의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환경부는 보다 정교한 관리와 감시 체계를 통해 지역 간 편차를 줄이고, 전반적인 대기질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계절관리제 결과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실행 결과는 다양한 유리한 기상 조건과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대기 확산이 원활했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제5차 계절관리제 대비 고풍속일이 11일 증가하고 정체일수가 12일 감소하는 등의 기상조건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강수 일수가 16일 감소하고 강수량이 219.8mm 감소하는 등 야외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도 있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기업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더 강력한 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석탄발전 부문에서는 최대 30기의 발전기를 일시 가동 중지하고 있다. 아울러 배출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노력들도 병행되었다.
수송 부문에서는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에서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공공기관 차량의 운행제한도 시범적으로 확대하였다. 이와 같은 조치들은 결과적으로 일평균 운행제한 적발 건수를 310건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정부는 이러한 환경 관리 기술과 정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감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전과 해결 방안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자재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기 정체로 인해 비상저감조차 하루가 더 필요했던 점은 한계로 여겨진다. 각 지역에서는 대기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는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공공기관과 민간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대기 오염 저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집중 수거 기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영농 잔재물의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마을회관 및 재래시장에서의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영농 폐기물의 집중 수거를 통해 효과적인 대기질 관리를 추구하고 있다.
결국 초미세먼지 저감은 국가적인 과제이며, 이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환경부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종합 분석 결과를 5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4월에는 황사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도 평소에 미세먼지에 민감해졌으면 좋겠고,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로 함께 아울러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